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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구철학관]궁합~ 알고 보자!!!카테고리 없음 2022. 11. 7. 15:15
12년간 도경담원을 운영하면서 궁합 상담을
참 많이도 했습니다.
결혼이 불가능한 궁합과
결혼을 하면 서로에게 좋은 궁합.
이혼과 이별을 할 수 없는 궁합과
이혼과 이별을 해야만 하는 궁합 등
그 이야기 주제도 다양했습니다.
사주팔자에는 목화토금수라 불리는
오행라는게 있습니다.
복잡한 내용은 던져버리고
쉽게 말씀드리면~
사람이든 자연이든 '생명체'라는 입장에서보면
사계절의 영향을 받는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자연의 경우라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쳐야
열매와 결실을 맺을 수가 있지요.
동양철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
사람의 기운은 태어날 때 정해진다고 보는데
특정한 년월일시(사주)에 태어난 사람이
만약 사주에 봄과 여름의 기운만 있다면 어떨까요?
이런 경우라면 결실을 맺을 생각보다는
꽃만 화려하게 피우려고 하다보니
매사에 결과가 약한 용두사미의 형태로
인생사가 전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
그럼 봄과 여름의 기운을 가진 사람은
계속 결실없는 삶을 살게 되느냐라고 의문이 드실텐데
궁합의 관점으로 봤을 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
'꼭 그렇지는 않다'입니다.
주위에 가을과 겨울의 기운을 가진 배우자나
가족이 있다면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대안과
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,
더 나아가 좋은 결과에 이를 수 있도록 보완해준다고
보는 것입니다.
이것이 궁합입니다.
자신이 타고난 팔자를 바꿀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.
그것은 뱃속의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온 순간 정해지기
때문입니다.
하지만 보완해주는 기운을 배우자가 갖고 있다면...
가족이 갖고 있다면...
삶이 훨씬 윤택해 질겁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