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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대구궁합] 궁합에 대한 생각~
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6. 26. 15:20

     

     

    11년간 도경담원을 운영하면서 궁합 상담을

    참 많이도 했습니다.

    결혼이 불가능한 궁합과

    결혼을 하면 서로에게 좋은 궁합.

    이혼과 이별을 할 수 없는 궁합과

    이혼과 이별을 해야만 하는 궁합 등

    그 이야기 주제도 다양했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사주팔자에는 목화토금수라 불리는

    오행라는게 있습니다.

    복잡한 내용은 던져버리고

    쉽게 말씀드리면~

    사람이든 자연이든 '생명체'라는 입장에서보면

    사계절의 영향을 받는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    자연의 경우라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쳐야

    열매와 결실을 맺을 수가 있지요.

   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

    사람의 기운은 태어날 때 정해진다고 보는데

    특정한 년월일시(사주)에 태어난 사람이

    만약 사주에 봄과 여름의 기운만 있다면 어떨까요?

    이런 경우라면 결실을 맺을 생각보다는

    꽃만 화려하게 피우려고 하다보니

    매사에 결과가 약한 용두사미의 형태로

    인생사가 전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

    그럼 봄과 여름의 기운을 가진 사람은

    계속 결실없는 삶을 살게 되느냐라고 의문이 드실텐데

    궁합의 관점으로 봤을 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

    '꼭 그렇지는 않다'입니다.

    주위에 가을과 겨울의 기운을 가진 배우자나

    가족이 있다면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대안과

   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,

    더 나아가 좋은 결과에 이를 수 있도록 보완해준다고

    보는 것입니다.

    이것이 궁합입니다.

     

     

    자신이 타고난 팔자를 바꿀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.

    그것은 뱃속의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온 순간 정해지기

    때문입니다.

    하지만 보완해주는 기운을 배우자가 갖고 있다면...

    가족이 갖고 있다면...

    삶이 훨씬 윤택해 질겁니다.

    2020년 6월말 도경담원에서~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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